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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열 뇌동맥류의 예방적 치료에 대한 성과연구

발행일 2011.10.13
면수 206
연구방법 73,76
연구책임자 이현주
조회수 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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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비파열 뇌동맥류의 진단은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비파열 뇌동맥류의 치료인 결찰술과 색전술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비파열 뇌동맥류의 치료에 대한 문헌을 정리하고, 심평원 청구자료를 분석하여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자 시행되었다.

 

비파열 뇌동맥류는 최근 영상검사의 발달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증상이 있거나 크기가 큰 비파열 뇌동맥류의 경우 치료하는 것이 권고되고 있지만, 증상이 없는 비파열 뇌동맥류가 우연히 발견되었을 때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은 아직 논란이 있다. 비파열 뇌동맥류의 자연경과 관찰에 따른 파열률과 예방적 치료에 따른 합병증을 파악하려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지만, 인종 및 지역에 따라서 파열률이 다르다는 보고가 있어 우리나라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 동안 지주막하출혈을 동반하지 않은 비파열 뇌동맥류로 심평원에 청구된 환자는 63,997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고, 평균 연령은 58.7세로, 50-60대가 50%이상을 차지하였다. 연도별로는 2005년 8,586명에서 2009년 30,979명으로 3.6배 증가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비파열 뇌동맥류 진단 후 치료를 받지 않은 경과관찰군과 치료군으로 나누어 살펴보았고, 치료군은 다시 수술적 치료인 결찰술과 혈관내 시술인 색전술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결찰술 또는 색전술)를 시행하는 것이 치료 없이 관찰하는 것보다 총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or 0.223, ci 0.102-0.489, i2=0). 단, 포함된 문헌들이 모두 관찰연구였고, grade에 의한 평가 결과 근거의 수준이 낮은 한계가 있었다. 경과관찰군에서 연간파열률이 평균 1.0%(0.7-9.2%)이었고, 치료군에서 치료와 관련된 일시적 합병증을 3.8-17.4%, 장기적 합병증을 2.6-18.0%까지 보고하고 있어 직접적인 비교가 어려웠다. 특히 비파열 뇌동맥류의 치료효과 및 합병증은 비파열 뇌동맥류의 위치나 크기, 모양, 동반질환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문헌 고찰 시에는 이러한 여러 요인에 대한 하위분석이 불가능한 제한점이 있었다. 국내에서 청구된 전체 비파열 뇌동맥류 환자 중 80%가 진단 후 경과를 관찰하였고, 3.3년 관찰 기간 중 2.7%에서 지주막하출혈이 관찰되었다.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한 치료는 결찰술과 색전술이 대부분이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결찰술과 색전술의 총사망률, 병원내사망률이 차이가 나지 않았다. 수술 후 장애율은 결찰술이 높았고, 수술 후 재시술률은 색전술에서 더 많이 보고되었다. 국내 심평원자료 분석에서는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해 결찰술과 색전술의 시행빈도가 비슷하지만 2006년부터 색전술이 더 많이 시행되고 있다. 결찰술은 2005년 576명에서 2009년 1,743명으로, 색전술 2005년 545명에서 2009년 1,844명으로 각각 3.0배와 3.4배 증가하였다. 2006년 한 해 동안 결찰술을 받은 환자는 색전술보다 평균 8일 더 입원하지만, 치료에 드는 요양급여는 평균 140만 원 적었다. 치료 후 지주막하출혈 및 사망의 발생은 연간 치료건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비파열 뇌동맥류는 최근 진단이 증가하고 있지만, 예방적 치료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모두 관찰연구들로 근거가 부족한 상태이다. 비파열 뇌동맥류에 대한 자연경과 및 적절한 치료에 대한 기준을 위해서는 뇌동맥류의 특성까지 고려된 데이터가 필요하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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