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제비교연구를 통한 한국의 합리적 경제성평가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되었다. 공동참여 국가인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연구진과의 협의를 통해 아시아 공동설문지를 개발하고 각 국가별로 EQ-5D 시나리오를 이용한 질병 치료(경증, 중등도, 중증) 및 말기질환 수명연장, 즉시사망, 예방 상태의 WTP를 측정하였다.

한국 내 조사는 전국 20-59세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할당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대면조사를 통해 시행되었으며, 총 응답자 수는 1,932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모든 WTP문항에서 지불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설문에 참여할 의사가 없는 군으로 판단하여 이들을 제외하고 개방형 WTP문항 응답결과분석을 기본분석으로 하였다(분석대상자 1,907명). 그 결과 경증상태에서 1 QALY당 WTP는 2,051만원, 중등증 3,072만원, 중증 4,028만원, 중증의 말기질환 3,235만원, 즉시사망 2,974만원으로 분석되었다. 모든 건강시나리오를 포함한 경우 1 QALY당 WTP는 3,050만원으로 나타났다. 개방형 이외에도 이중경계양분형 문항에 대해서는 모수적 방법과 비모수적 방법을 이용하여 각각 분석하였다. 모수적 추정방법 중 REPM, BPM을 통해 1QALY당 WTP를 추정하였으며, 비모수적 방법으로는 Turnbull을 이용하여 추정하였다. 이중경계양분형 문항은 모수적, 비모수적 분석방법에 따라 결과가 불안전하였으며, 모수적 방법 간에서도 그 결과가 불안전하게 나타나 본 연구에서는 개방형 문항을 이용하여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였다. 개방형을 기준으로 건강 시나리오별 지불의사금액을 살펴본 결과, 경증 시나리오에서 1 QALY당 WTP는 2,051만원, 중등증에서는 3,072만원, 중증의 경우에는 4,028만원으로 나타났다. 말기질환 수명연장 상태에 대해 지불금액을 조사한 결과 1 QALY당 3,235만원으로 분석되어, 동일한 건강상태에서로부터 즉시 회복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비교했을 때 더 낮은 QLAY당 WTP를 보였다. 즉시사망의 경우 1 QALY당 WTP가 2,974만원으로 나타났다.

Cost-effectiveness threshold is an essential criterion to judge economic value of a health technology, however, it is a barrier for HTA in Asia because of scarcity of studies on this issue. This first collaborative research of the HTAsiaLink network, aims to examine a value of a QALY associated with 1) improving quality of life in mild, moderate, and severe health condition, 2) extending life during terminal illness, and 3) life saving for use as a CE threshold across 4 countries in Asia Pacific region namely Korea, Japan, Malaysia, and Thailand.

For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based on age, gender, region quota, a common questionnaire using five EQ-5D-3L health states – 11121, 11212, 22222, 11323, and 22332, representing different severity of health conditions, were used for Willingness-to-Pay (WTP) solicitation across countries. Two extent of QALY gains were considered using each country’s tariff values: 0.2 and 0.4 (WTP to avoid being in the given health state for a given duration across health states). Those who did not trade-off between WTP and health gain for every scenarios were not included in the analysis (consistency). Both open-end WTPs and Double Bound Dichotomous Choice (DBDC) WTPs were used in the analysis. Average was used in the former and various non-parametric and parametric estimations were used for the latter.

Out of 1,907 respondents who showed consistency, the average WTP per QALY was 30.5, 29.9, and 40.1, 38.3 million KRW for open ended, Random Effect Probit (REP) estimate, Bivariate Probit (BP) estimate, and Turnbull estimate. All the methods showed monotonically increasing WTP for larger health gains (recovery from severe states) and it were 40.3, 63.8, 62.5, 66.3 million KRW for open-ended, REP estimate, BP estimate, and Turnbull estimate, respectively.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필요성

1.2 연구 목적

2. 선행연구 및 현황

2.1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선행연구

2.2 국제비교를 위한 공동설문지 개발

3. 연구방법

3.1 설문지 개발

3.2 조사 방법

3.3 분석 방법

4. 연구결과

4.1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4.2 지불제시금액

5. 고찰

5.1 연구결과 요약

5.2 선행연구와 비교

5.3 연구의 한계

6. 결론 및 정책제언

7.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