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수행한 연구·평가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여 제공합니다.
주사바늘로 관절액을 뽑는 관절천자, 안전하고 효과적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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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사바늘로 관절액을 뽑는 관절천자,안전하고 효과적일까? Q. 관절천자란? 뼈와 뼈 사이가 서로 연결되는 부위를 '관절'이라고 하며, 두 뼈 사이의 공간을 '관절강'이라고 합니다. 관절강에는 점성이 있는 윤활액이 있어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관절천자란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관절강 속의 윤활액을 뽑아내는 시술로 진단 · 치료 목적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기술입니다. 진단을 위한 관절천자는 염증성 관절염을 감별하고 관절 내 골절, 관절에 물이 차는 관절 삼출액 등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행됩니다. 치료 목적으로는 관절 내 체액이나 혈액 등 관절삼출액을 제거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Q. 관절천자, 안전한가요? 관절천자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드물고 대부분 경미하지만 감염, 출혈, 통증 악화, 연골 손상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관절천자 시술을 받은 부위가 부어오르는지, 분비물이 발생하는지, 발적[피부가 붉어지는 증상], 발열, 관찰이 필요합니다. 또한, 열감이 동반되거나 시간이 지나도 계속 심해질 경우 합병증이 의심될 수 있어 주치의와 상담을 권장합니다. 혈우병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으로 인한 혈액 응고 장애가 있거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출혈 위험이 높아지므로 시술 전 관련 질환 및 복용 약물에 대해 반드시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관절천자 후 멍, 천자 부위 발진 등 출혈과 연관된 증상이 있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그 외 관절천자 후 스테로이드 제제 등 관절강 내 주사 약제에 대해서도 혈관미주신경 반응, 주사 부위 조직 위축과 피부변색, 건이나 인대의 약화,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관절천자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시술 후 48시간 동안 관절 부위의 무리한 사용은 피하고 이후 관절의 기능 회복을 위해 적절한 관절 운동을 권장합니다. Q. 관절천자, 효과적인가요? 관절 부위의 병변은 관절 자체뿐만 아니라 인대, 근육 및 점액낭 등 관절 주변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의 파악과 원인을 감별하여 적절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치료 목적의 관절천자는 단기적 증상 호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절 질환의 원인 제거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사전에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하며, 일시적 증상 완화를 위한 관절천자의 반복적인 시행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관절액 제거 시술(관절천자)'에 대한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사업(NR20-001-47)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연구 결과는 전 세계에서 출판된 체계적 문헌고찰 문헌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고, 결론에 대해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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