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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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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당뇨 동반 결핵환자 장기적 예후 밝혀
작성자 대외협력홍보팀
작성일 2022.12.13 조회수 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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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당뇨 동반 결핵환자 장기적 예후 밝혀
결핵신고자료, 국민건강보험청구자료, 사망원인통계자료를 연계한 통합자료원 활용
결핵 완치 후 재발, 당뇨병을 동반한 남성의 위험성 밝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당뇨를 동반한 남성 결핵환자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약 1.4%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감염병학회 학술지인 국제감염질환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 영향력지수 12.074) 최신 호에 발표되었다.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감염에서 완치된 후 장기적인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결핵 치료 또한 장기적 예후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결핵과 당뇨병이 동반된 유병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당뇨병으로 인한 결핵 발생과 사망 등 부정적 치료 결과의 크기 확인에 집중되었고, 대부분 소규모 인구집단으로 치료 완료 이후 장기적 건강 영향을 밝히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한국의 결핵 질병 부담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지만 2021년 추정 결핵 발생률은 10만 명당 4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게 유지되고 있다. 2021년 전 세계 결핵 발생 환자 수는 약 1,000만 명이고 사망자 수는 160만 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 결핵 발생의 기여 위험요인은 영양부족과 HIV 감염, 음주와 흡연 다음으로 당뇨병이 다섯 번째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 세계 결핵 환자의 약 13.7%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다. 

□ 연세대학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최홍조 교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희선 부연구위원,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정다운 연구원과 함께, 결핵 치료에 성공한 약 20만 명의 결핵환자를 장기간 추적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Korean TB-POST Cohort)에서 약 5.1년 추적관찰 동안 약 3.1%의 결핵 재발(6,208명)을 확인하고, 당뇨를 동반한 남성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약 1.4% 더 높은 것을 밝혔다.
   ※ 관련 연구 1. 최홍조, 김희선 외. 국가 결핵비결핵항산균 자료 연계를 통한 결핵 지표 개발 및 정책평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1.
   ※ 관련 연구 2. 최홍조, 김희선, 김경종 외. 자료 연계를 활용한 결핵관리 근거 창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2022.

□ 논문의 교신저자인 연세대학교 호흡기내과 강영애 교수와 건양대학교 예방의학교실 최홍조 교수는 “비당뇨군에 비해 당뇨군에서 높은 결핵 재발률을 확인했다. 여성 당뇨군에서는 결핵 재발률이 약 2.0%로 비당뇨군과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 당뇨군에서 결핵 재발률이 4.8%로 비당뇨군과 차이를 확인해 당뇨를 동반한 결핵환자의 장기 예후를 고려할 때 젠더 격차를 살펴야 하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 국내 결핵 환자들의 치료 이후 재발률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결과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국내 결핵 역학 현황에 대해서도 중요한 결과를 제시했다.

 ○ 국내 치료 성공 결핵 환자의 재발률은 약 3.1%로 나타났는데, 메타분석 연구에서 제시한 국제적 현황의 약 1/4 수준으로 낮았다. 이는 정부의 결핵관리정책과 임상 현장의 적극적 치료의 결과로 볼 수 있다.
   * Vega, V et al.(2021). Recurrent TB: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the incidence rates and the proportions of relapses and reinfections. Thorax, 76(5), 494-502.

□ 공동 연구책임자 김희선 부연구위원은 질병관리청의 협조를 통해 대한결핵협회와 협업한 연구로 결핵 신고자료와 국민건강보험자료, 사망 원인통계 자료를 연계한 통합자료원을 활용하여 당뇨와 결핵 발생의 연관성을 밝혔다라며,

 ○ 향후 공공자료원 연계를 통한 대규모의 역학 조사와 정책 효과 분석을 위해 공공자료원 연계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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