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수행한 연구·평가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여 제공합니다.
외모 개선 목적의 양악수술, 안전한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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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개선 목적의 양악수술, 안전한가요? Q. 양악수술이란? 양악수술은 얼굴 · 턱 부위의 모양을 교정하고 씹기, 말하기, 호흡장애 개선 등과 관련된 턱의 기능을 개선할 목적으로 개발된 수술방법 입니다. 전신마취 후, 입 안쪽을 절개한 다음 턱 뼈를 절단 · 고정하고 절개 부위를 봉합하는 외과 수술입니다. 양악수술은 위턱[상악]과 아래턱[하악]을 동시에 수술하는 턱 교정 수술을 의미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아래턱만 수술하거나 위턱만 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굴과 턱의 모양은 선천적 원인, 후천적 발달 과정상의 문제, 외상 등으로 정상인과 다르게 모양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특히 얼굴 비대칭, 외형 부조화, 턱이 앞쪽으로 돌출된 경우, 턱이 너무 뒤쪽에 있는 경우, 자연스럽게 입술이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 등을 효과적으로 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모 개선 목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Q. 양악수술은 안전한가요? 턱뼈를 절개하고 주변 조직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작용과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습니다. ▶부작용 1: 감각신경 이상 감각신경 이상은 최근 10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빈번하게 보고되었고, 아래턱을 수술하는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 수술 직후부터 턱 주위, 입술 부위, 뺨 등에 감각이 없어진다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장기간이 지나도 감각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영구적인 감각 손상은 논문에 따라 약 0~30%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술 전 해부학적 기형이 없는 경우는 감각 손상 발생률이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작용 2: 감염, 통증, 염증 및 수술 부위 손상 양악수술은 절개가 이루어지는 수술이므로 수술 부위 감염, 통증, 출혈 지속, 잇몸 조직의 상처, 붓기,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턱뼈 절단 과정에서 뼈를 잘못 절단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하며, 구강 부위 절단과정에서 치아, 잇몸 부위에 손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코와 눈이 연결된 기관에서 장애가 발생한 사례(누공, 구비강 개통, 눈물샘 폐쇄, 눈물 흘림 초래, 낭종 발생 등)가 보고되기도 하였습니다. ▶ 부작용 3: 메스꺼움, 구토 증상 양악수술은 전신마취를 시행하므로 수술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 증상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Q. 양악수술 부작용 위험을 줄이려면? 수술 결정 시, 환자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야 합니다. 턱을 포함한 안면 부위는 뇌를 포함한 주요 감각기관들이 모여 있는 부위이며, 턱과 연결된 목 부위는 식도, 호흡기 등이 지나가는 부위이므로 전문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전신마취, 잇몸 절개, 턱뼈 절단 과정이 동반되는 고난도의 외과수술이므로 악안면 성형수술, 구강악안면외과수술 등 악안면 부위의 수술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의료전문가와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작용의 가능성에 신속하게 대비할 수 있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거나 필요 시 신속한 응급처지 서비스가 가능한 환경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얼굴 상태가 양악수술 외에 다른 수술, 시술, 교정술 등으로도 교정이 가능한지, 양악수술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등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외 학술지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 연령이 증가할수록 기능 장애,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부작용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어 본인의 상태에 대해 수술 집도의에게 미리 알려야 합니다. 수술 후에도 정기적인 진료를 빠지지 않고 받아야 하며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생활 환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수술 후 몸에 이상증상과 불편감이 느껴지면 주치의에게 보고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항생제. 소염진통제 복용 등 적절한 처치를 받습니다. 외모개선 목적의 악안면 교정수술(양악수술)에 대한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사업 (NR20-001-49)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연구 결과는 전 세계에서 출판된 체계적 문헌고찰 문헌을 전문가 와 함께 검토하고, 결론에 대해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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