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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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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성과 연구

발행일 2022.05.31
연구책임자 김수경
조회수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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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배경

폐경기 호르몬 요법은 폐경으로 인한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치료에 따른 유익성과 더불어 위험으로 인한 논란이 역사적으로 계속되어 온 치료법이다. 한 때 위험을 강조했던 초기 논란으로 인해 사용이 급격히 감소한 바 있으나 이후 치료법 적용 연령과 기간 등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됨으로써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익성과 위험에 관한 연구가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사용이나 일반적인 위험인 유방암 위험 증가 여부에 대하여 서로 다른 방향의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여전히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전문가나 폐경 여성의 치료법에 대한 인식과 사용 양상에 있어서 차이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 따라서 폐경기 호르몬 요법에 대한 논의 및 근거에 대하여 검토하고, 특히 우리 나라에서의 사용 양상과 성과를 파악하며, 아울러 전문가인 의료진과 폐경 여성의 인식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 연구 목적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폐경기 호르몬 요법 처방 현황을 파악하고 성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폐경기 호르몬 요법을 처방하는 임상의와 이를 수용하고 폐경의 증상에 대처하는 폐경 여성의 관련 치료에 대한 인식을 함께 조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서의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현황, 성과, 그리고 이에 대한 인식에 대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폐경기 호르몬요법의 성과에 대한 근거와 주요 쟁점을 파악하고,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이용 현황과 성과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의료인의 본 요법 사용과 성과에 대한 인식과 함께 폐경기 여성의 인식을 함께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 연구 방법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근거 분석은 체계적 문헌고찰로 수행하였다. 주요 요법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용요법과 에스트로겐 단독요법 외에도 국내 사용이 상당한 티볼론을 포함하였다.

국내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성과 분석은 건강보험 청구자료, 자격자료, 일반건강 검진자료, 국가 암 건강검진자료 및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자료를 연계하여 수행하였다. 일차적으로 건강보험 이용을 통해 확인 가능한 폐경진단 여성을 파악하고 이들의 폐경기 호르몬 요법 현황을 분석하였다.

성과 분석은 국내 요양기관을 통해 폐경을 진단받은 50세 이상 60세 미만 암검진 수검 여성을 대상으로 코호트를 구축하여 최대 2019년 12월 31일까지 추적하여 사망, 유방암, 대장암 및 심혈관 질환 등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결과를 분석하였다. 코호트는 호르몬제 처방받은 여성과 처방받지 않은 미복용군으로 분류하여 위험비를 분석하였다. 호르몬제 복용 여성을 호르몬제 미복용군(이하 미복용군), 에스트로겐 단독군, 에스크로겐 및 프로게스테론 병용군, 티볼론 단독군으로 구분하였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효과 및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한 1차 결과지표(primary outcome)는 유방암, 대장/직장암 및 심근경색증을 발생이며, 2차 결과 지표(second outcome)로 사망, 뇌졸중, 심혈관질환,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 허혈성뇌졸중의 발생을 확인하였다. 사망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의 사망자료를 이용하여 기록된 사망일자를 발생일로 정의하였다. 1차 결과 지표 및 2차 결과 지표의 경우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자료를 통해 사망원인이 해당 결과 발생의 상병 코드를 가진 경우 추가적으로 정의하여 사망일을 발생일로 정의하였다.

교란요인으로 연령은 자연폐경 연령 45~55세를 기준으로 55세 미만과 이상의 여성으로 범주화 하였고, 소득은 건강보험료 20분위를 4개 범주로 구분하여 정의하였다. 동반질환으로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적인 성인병에 해당하는 질환을 고려하였고 연구대상자의 체질량지수, 흡연, 음주력을 고려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건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범주형 요인에 대해서는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여 교차검정(카이제곱검정, chi-sqare test) 또는 비모수 검정인 피셔의 정확검정(Fisher’s exact test) 결과를 제시하였고, 연속형 요인에 대해서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여 t-검정(t-test) 또는 비모수 검정인 맨휘트니U검정(Mann-whitney U test) 결과를 제시하였다.

미복용군 및 약물 군(에스트로겐 단독군,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 티볼론 단독군)별 결과지표 발생률은 100인년당 발생률(100 person year rate)로 산출하였다. 1차 결과지표에 대해서 시간에 따른 누적 발생률은 카플란마이어곡선(Kaplan-Meier curves)으로 추정하였다. 미복용군 및 약물 군별 시간 요인을 고려한 발생 위험비는 콕스비례위험모형(Cox proportional hazard model)을 사용하여 미복용군 기준 약물군별 1차, 2차 결과지표의 위험비를 산출하였다. 호르몬제의 경우 증상에 따라 복용하는 경우가 많고 호르몬제 복용 지속 효과는 호르몬제의 복용을 중지하는 시점에서 멀지 않음에 따라 시간 의존성 공변량을 고려한 콕스비례위험모형을 사용하였다. 시간 단위는 주(weekly)로 정의 하였으며, 조작적 정의에 따른 분석 결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저 시간 단위를 일(daily) 또는 월(monthly), 주 단위 이지만 1일 이상 처방한 경우 처방주간으로 정의를 변경하여 민감도 분석을 수행하였다.

의료진 인식은 국내외 설문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검토, 분석하여 구성한 설문문항을 토대로 폐경기 호르몬 요법을 주로 사용하는 산부인과 전문의 약 1000명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노인의학 관련 진료를 수행하는 전문의 약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폐경 여성 인식 또한 기존 설문조사 연구 논문을 검토, 분석하여 구성한 설문서를 토대로 만 40세 ~ 69세의 폐경여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수행하였다.


□ 연구 결과

1. 폐경기 호르몬 요법 국내 현황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베이스의 의료이용내역을 통해 2009년 1월 1일에서 2020년 12월 31일까지 국내 40세 이상 폐경 10년 내외 여성은 누적 16,504,878명으로 이 중 호르몬제를 처방받은 여성은 누적 2,779,488명으로 전체의 16.8%로 확인되었다. 연도별로 폐경으로 진단되는 여성은 7.1~8.9%이며 이중 호르몬제를 처방받는 경우는 54%~66% 정도이다.

최초로 호르몬제 처방을 받는 곳은 의원이 약 66%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병원 15%, 종합병원 12%, 상급종합병원 6%이며, 호르몬제 처방건을 기준으로 하면 의원 약 75%, 병원 12%, 종합병원 9%, 상급종합병원 4%를 차지하였다. 호르몬제 처방 연령은 40대 비중이 줄고 60대의 처방비중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2020년 기준 40대 18%, 50대 52%, 60대 25%, 70대 5%였다.

처방약물은 티볼론이 2009년 30.5%로부터 2020년 45.8%로 증가하였고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은 39.0%로부터 32.5%로, 에스토로겐 단독은 23.4%에서 15.3%, 프로게스테론 단독은 6.8%에서 6.1%로 감소하였다.


2. 성과 분석

유방암: 미복용군 기준으로 에스트로겐 단독군에서 발생 위험비가 0.83(95% CI:(0.77, 0.90)), 티볼론 단독군에서 발생 위험비가 0.90(95% CI: (0.84, 0.96))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 발생 위험비의 경우 0.97(95% CI: (0.91, 1.03))이었다.

대장/직장암: 미복용군 기준 에스트로겐 단독군 1.01(95% CI: (0.9, 1.15)),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 1.07(95% CI: (0.97, 1.19)), 티볼론 단독군 1.05(95% CI: (0.95, 1.17))이나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심근경색증: 미복용군 기준 에스트로겐 단독군에서 1.08(95% CI: (1.03, 1.14)), 티볼론 단독군에서 1.11(95% CI: (1.06, 1.1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비가 높았고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은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HR: 1.02, 95% CI: (0.97, 1.07))(표 32).

사망: 호르몬제 복용군에서 사망의 위험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하였다(에스트로겐 단독군: HR=0.93,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 HR=0.89, 티볼론 단독군: HR=0.91).

뇌졸중 및 허혈성 뇌졸중, 혈전/색전증, 심혈관 질환: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의 건강 결과 발생의 위험비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고 에스트로겐 단독군의 경우 뇌졸중의 발생 위험비 1.09(95% CI: (1.04, 1.15)),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 위험비 1.11(95% CI: (1.04, 1.17))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티볼론 단독군에서도 유의하게 높았다(뇌졸중: HR=1.08, 허혈성 뇌졸중: HR=1.10).

혈전/색전증: 에스트로겐 단독군에서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과 유사하게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티볼론 단독군에서는 발생 위험비 1.07(95% CI: (1.03, 1.11))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혈관질환: 미복용군 기준 에스트로겐 단독군, 티볼론 단독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발생 위험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에스트로겐 단독군: HR=1.07, 티볼론 단독군: HR=1.09).

1년 이내 심근경색증, 혈전/색전증, 혀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비: 미복용군 기준 에스트로겐 단독군의 발생 위험비가 2.82(95% CI: (2.34, 3.4)),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병용군의 발생 위험비 2.89(95% CI: (2.47, 3.37)), 티볼론 단독군의 발생 위험비 3.44(95% CI: (2.96, 3.9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위험비가 높게 확인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혈전/색전증(에스트로겐 3.09,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3.24, 티볼론 3.87), 허혈성 뇌졸중(에스트로겐 3.03,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2.59, 티볼론 3.17)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되었다.


3. 전문가 인식조사

폐경기호르몬요법의 필요성: 폐경증상의 정도와 상관없이 사용(21.7%) 및 폐경기 여성의 일반적인 사용 필요(26.6%) 등 적극적인 사용의사 표명이 위험이 있으나 폐경 증상이 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할 수 있다(48.0%)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높았다. 적극적 사용 의사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고 연령이 증가하고 진료기간이 길수록, 산부인과 전문의일수록, 의원 근무자일수록 높아졌다.

폐경기호르몬요법 이익의 근거 수준: ‘안면 홍조 및 발한 완화’(5.98점), ‘질 위축 완화’(5.56점),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5.51점), ‘우울증 완화’ (5.33점), ‘수면장애 완화’(5.30점)에서 높았고 ‘재발 심근경색 위험을 낮춤’(3.97점)’, ‘주름예방’(4.01점),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4.03점)에서 낮게 조사되었다. 산부인과 외 전문의의 경우 근거수준을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였다.

폐경기호르몬요법 위험의 근거 수준: ‘유방암 위험을 높임’(3.44점), ‘정맥혈전증 발생’(3.25점), ‘체중 증가’(3.24점), ‘양성 유방질환 증가’(3.22점)으로 이익에 비해 근거 수준을 낮게 평가하였다. 여성과 30대, 산부인과 외 전문의, 대학병원 근무자에서 상대적으로 근거 수준을 높게 평가하였다.

폐경기호르몬요법 처방 동의 정도: ‘안면 홍조 및 발한 완화’(6.12점), ‘질 위축 완화’(5.57점),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5.45점), ‘우울증 완화’(5.40점) 순으로 높았고, ‘재발심근경색의 위험을 낮춤’(3.83점), ‘주름 예방’(3.83점),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3.88점), ‘대장암의 위험을 낮춤’(3.89점)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되었다.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높고, 50대 이상 연령에서 높았으며, 산부인과 전문의, 그리고 병원과 의원 근무자에서 처방 동의 정도가 높았다.

폐경기호르몬요법 시작 시점: ‘폐경 이행기’(51.4%), ‘폐경 후 5년 이하’(34.6%), ‘폐경 여부와 상관없이 환자 요구가 있을 때’(11.8%) 순으로 조사되었다. ‘환자 요구가 있을 때’의 응답비율은 여성보다 남성, 그리고 의원에서 높은 경향이었다.

폐경기호르몬요법 종료 필요성: 종료가 필요하다(55.5%)이며 ‘특정 연령이 되면 중단’(29.4%)보다 ‘치료 개시 후 일정 기간이 되면 중단’(70.6%)였다. 종료 필요성에 대한 동의는 여성, 30대, 산부인과 외 전문의, 대학병원 근무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효과가 있다면 종료 필요없이 지속하는 것이 타당하다’ 응답은 남성, 60대 이상, 산부인과 전문의, 의원 근무자에서 높았다.

폐경기호르몬요법 처방 약제: 티볼론(40.3%),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요법(38.6%), 에스트로겐 단록(13.3%) 순으로 조사되었다.


4. 폐경기 여성 인식조사

응답자: 총 1,100명으로 40대 34.7%, 50대 36.6%, 60대 28.7%가 조사되었다.

폐경기증상 및 대처: 매우 심함 또는 심함으로 응답한 비율은 수면 문제(38.1%), 피로감(35.54%)에서 높았고 안명홍조는 31.0%였다. 폐경기 대처로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영양제(38.9%), 일반식품(19.7%), 건강보조식품(6.9%), 한약(5.3%) 순이었다. 또한 폐경으로 인해 경험하는 신체적 변화에 적극적인 치표가 필요하다는 인식에는 81.2%가 동의하였다.

폐경관련정보: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62.5%였으며 폐경 관련 정보 습득은 대체로 지인 등(25.7%). 인터넷 등(25.3%), TV/라디오(18.3%)였고 의료기관의 진료와 상담은 15.0%였다.

의료기관 방문 경험: 폐경기 증상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경험은 42.6%였고, 방문기관 유형은 산부인과 전문병원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였다.

호르몬요법인식: 인지도는 80.4%로 높았고 효과와 위험에 대한 인지도 62.7%였다. 호르몬요법 처방 경험은 331명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30.0%였고 의료기관 방문경 험자의 70.6%였다. 처방을 받지 않은 이유는 암 발생 등 질병 부담(31.9%), 증상 경미(27.5%). 의사가 권유하지 않음(23.9%)였다. 호르몬요법 이용 기간은 6개월 미만이 45.0%, 6개월~1년미만이 26.3%, 1년~5년미만이 21.8%, 5년~10년 미만이 5.1%, 10년 이상이 1.8%로 조사되었다. 호르몬 요법 중단 사유는 증상 호전(36.6%), 효과 없어서(25.5%), 부작용(22.2%), 복용 불편(9.9%), 장기복용/부작용 우려(3.3%) 순이었다. 호르몬요법에 대한 만족은 60.6%이었으나 타인에 대한 추전 의향은 비추천이 52.3%를 차지하여 추천 15.1%에 비해 높았다.


□ 결론

본 연구는 폐경기 호르몬 요법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대상 인구 및 건강보험 처방 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 제시하였다. 의사 1,501명과 폐경기 여성 1,1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수행하여 이를 함께 제시하고 달라진 사회적 인식을 확인하였다.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성과 분석 결과 임상적으로 관심이 큰 1차 건강효과인 유방암 위험도가 에스트로젠 단독, 티볼론군에서 호르몬제 미처방군에 비해 낮은 결과가 나타났다. 2차 건강결과 효과인 사망률은 병용군과 티볼론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나, 심혈관질환 관련 2차 건강결과는 대체로 위험비가 높게 나타났고 심혈관 질환 관련 1차 건강결과의 추적관찰 1년 이내 위험비는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해당 결과는 대상자를 폐경 증상으로 진단받고 치료한 여성(50대 이상의 여성만 포함)에 한정하여 폐경여성의 결과로 일반화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에 대한 전문가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는 연령 증가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의 이익에 대한 근거 수준 평가에 비해 위험에 대한 근거 수준 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근거에 대한 이해와 이에 따른 의사 결정 노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어 이에 대한 전문가적 노력이 더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폐경기 호르몬 요법에 대한 폐경 여성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폐경 증상의 치료 필요성에 대한 동의가 높고 의료기관 방문 비율 및 호르몬 요법 인지도, 경험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치료법 만족도도 높으며 위험이 있지만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나, 다만 위험에 대한 우려로 6개월 미만 단기 사용이 많았음 또한 확인되어 보다 세심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주요어

폐경기 호르몬 요법, 성과 연구, 인식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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