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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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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모비대칭환자에서 악안면교정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

발행일 2022.11.30
연구책임자 전상호, 고민정
조회수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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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배경

안모비대칭은 두개안면정중선을 기준으로 상악 또는 하악의 중심이 수평, 수직적으로 편위되었거나, 안면고경이나 안면 폭경의 좌우 차이를 보이는 경우로 정의하며, 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하여 악안면교정수술이 시행된다. 악안면교정수술 후 개인 삶의 질 향상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수술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수술 후 안모비대칭의 개선정도 및 재발율 결과는 일정하지 않고 대상 환자군 또는 연구별로 상이하여 신뢰성 있는 결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안모비대칭 환자에서 악안면교정수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파악하고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안모비대칭 환자에서 수행되는 악안면교정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세부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술 방법, 수술 순서, 결과분석 방법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여부 등에 따른 수술 전후 골격대칭성의 개선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둘째, 수술 후 발생 가능한 골격성 비대칭의 재발을 비교분석한다. 셋째, 수술 후 발생 가능한 턱관절장애 발생을 비교분석한다. 넷째, 수술 전후 입술기울기변화를 비교분석한다. 다섯째, 수술 전후 삶의 질의 변화를 비교분석한다.


▢  연구 방법

체계적 문헌고찰은 ‘안모비대칭환자에서 악안면교정수술의 임상적 안전성 및 유효성은 어떠한가’의 핵심질문을 토대로 국외 3개 및 국내 5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였다. 결과지표는 골격대칭성 개선도, 재발, 턱관절장애, 교합변화, 입술기울기 및 삶의 질을 포함하였다. 문헌 선정과정은 사전에 결정한 문헌선택 및 배제기준에 따라 2명의 검토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였고,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는 전체 연구진 논의를 통해 최종 문헌을 선정하였다. 문헌의 비뚤림위험 평가는 비교군이 있는 연구를 대상으로 연구설계에 따라 Cochrane의 Risk of Bias 및 ROBANS ver 2.0을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자료 분석은 양적 합성이 가능한 경우 메타분석을 수행하였고, 가능하지 않은 경우 정성적 기술을 하였다. 


▢  연구 결과

체계적 문헌고찰 수행 결과 최종 선택된 문헌은 46편이었다. 최종 선택된 문헌은 모두 후향적 환자군연구로 비교군이 없었기에 비뚤림위험 평가는 수행하지 않았다. 안모비대칭환자에서 악안면교정수술과 관련하여 결과지표별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골격대칭성의 개선도에 포함된 40편 문헌의 93개의 결과지표 관측치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한 결과 악안면교정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골격대칭성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SMD -1.20, 95% CI –1.40~-1.01, I2 =87.7%). 

수술 방법, 수술 순서, 결과분석 방법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여부로 구분한 하위군 분석에서도 모두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골격대칭성은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다만, 추적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경우 1년미만에 비해 골격대칭성이 개선되는 차이는 적었다(P<0.01). 골격성 제 Ⅲ급 부정교합 환자로 제한, 효과크기 및 이질성에 영향을 주는 연구 제외 및 포함된 각 연구를 제외한 민감도 분석 결과 전체를 대상으로 할 때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출판비뚤림은 유의하였지만 악안면교정 수술 이후 골격대칭성이 개선되었다는 전체 결과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골격대칭성 개선도의 모든 결과지표(menton deviation, maxillary canting, occlusal canting, frontal ramal inclination, ramus length, body length)에서도 악안면교정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대칭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수술 후 추적기간별 menton deviation 측정치간 차이는 0.38~2.12mm의 범위였으며, 이 중 1mm 이상으로 정의한 재발은 10개 관측치 중 1개에서만 보고되었다. 

3편의 연구에서 보고한 턱관절장애 중 턱관절음은 2편의 연구에서 수술 후 감소하였으며, 턱관절 통증은 모든 연구에서 감소하였다.      

안모비대칭환자에서 악안면교정 수술 후 교합변화는 유의하게 개선되었으며(SMD -1.24, 95% CI –1.78~-0.71, I2=91.1%), 관련된 모든 결과지표(lower incisor(L1) deviation, upper incisor(L1) deviation, U1-L1 deviation)에서도 개선된 결과를 보고하였다.

악안면교정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13편, 20개의 결과지표에서 보고한 입술기울기 변화는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이는 하위군분석결과 및 민감도분석결과에서도 유사하였다. 출판 비뚤림은 유의하였지만, 입술기울기변화가 개선되었다는 전체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한편의 연구에서 보고한 악안면교정수술 후 삶의 질 수술 전에 비하여 전체 및 주요 영역에서 개선되었다. 


▢  결론 및 정책적 제언

안모비대칭은 환자에게 기본적 구강 기능인 저작과 발음 같은 기능적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서적 문제를 야기시키는데, 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가 삶의 질 향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최근 악안면교정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안모비대칭 해소를 위한 악안면교정수술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의 부재로 안전성 및 유효성 근거가 부족하였기에 본 연구는 체계적 문헌고찰을 이용하여 문헌적 근거수준을 파악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결과 골격대칭과 관련한 다양한 지표변화의 분석을 통하여 악안면교정수술 후 비대칭이 감소되었으며, 3년간의 장기추적 이후에도 재발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교합변화, 입술기울기변화 및 삶의 질이 개선되었고, 턱관절장애 등의 합병증 발생이 감소하여 수술의 문헌적 안전성 및 효과성 근거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비교군이 존재하지 않은 후향적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여 심각한 비뚤림 위험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질성의 원인을 충분히 밝히지 못하였다는 한계가 있기에 이를 신중하게 고려한 결과해석이 필요할 것이다. 향후 발전적 연구를 위해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혼란변수를 충분히 고려하여 악안면교정수술에 대한 3차원적 방사선 계측을 포함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치료가이드라인 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주요어

안모비대칭, 악안면교정수술, 골격대칭, 재발, 턱관절장애, 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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