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제비교연구를 통하여 한국의 합리적인 경제성평가기준 마련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유럽에서는 2010년에 유럽 10개국이 EuroVaQ이라는 컨소시움을 형성하여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 각국이 협력하여 유럽보다 더 다양한 문화경제적 배경을 가진 아시아에서 경제성평가기준에 인과적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고찰해 보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각국의 합리적인 경제성평가기준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태국의 HITAP이 주도하여 아시아의 연구자들을 모집하여 공동 설문지를 개발하고 이를 각국에서 시행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첫째로 해외 관련 연구자들을 초빙하여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선행연구의 경험을 정리하는 부분과 둘째로 아시아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2012년에 시행할 경제성평가기준 공동조사 설문지를 개발하는 부분이다.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영국 NICE의 Kalipso Chalkidou박사가 social values and health priority setting에 대해서, 영국 요크대학의 Mark Sculpher교수가 estimating the value of NICE's cost effectiveness threshold에 대해서, 영국 글래스고우 칼레도니안 대학의 Rachel Baker교수가 EuroVaQ 연구에 대해서,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의 Takeru Shiroiwa교수는 international survey on WTP for one additional QALY gained에 대해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정훈 박사는 looking for a cost effectiveness threshold in Korea에 대해서, 말레이시아 Universiti Sains의 Asrul Akmal Shafie교수는 wilingness to pay (WTP) for a QALY using contingent valuation approach in Malaysia에 대해서, 태국 HITAP의 Montarat Thavorncharoensap박사는 estimating the willingness to pay for a QALY in Thailand에 대해서, 일본 게이오 대학의 Isao Kamae교수는 the information and the value: beyond QALY에 대해서 발표하였고 발표자들과 태국 HITAP의 Yot Teerawattananon박사, 대만 CDE의 Jasmine Pwu박사, 서울대학교의 권순만교수, 중국 푸단대학교의 Shanlian Hu교수, 일본 동경대학교의 Takashi Fukuda교수가 패널로 아시아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하여 토론하였다.

이 국제심포지엄에서 참여의사를 밝힌 아시아 연구자들로 공동연구팀을 구성하여 태국,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4개국에서 공동설문지로 아시아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국제비교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2011년에 개발된 사전조사용 설문지는 6개 건강상태(Mild, Moderate, Severe 각 2개)에 대하여 두가지 건강증진 크기들(0.2 QALY gain과 0.4 QALY gain) 및 치료와 예방의 두가지 경우로 24가지 패턴이 있고 말기질환을 묘사하는 두가지 시나리오들(severe 중 한가지와 구술로 설명하는 시나리오)에 대하여 역시 두가지 건강증진 크기들을 보는 총28개 패턴에 대하여 지불의사를 측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본에서는 2011년 11월에 사전조사가 실시되었고 태국은 2012년 1월 중에, 한국은 2012년 3월 중에 사전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2012년에는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조사용 설문지를 미세조정하여 4개국 모두 2012년에 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There is increasing impetus to justify decisions about the inclusion of health technology and services in the public health plans using economic evaluation. This health economic technique assesses the incremental cost-effectiveness ratio (ICER) which is the comparison of costs and health gains (usually in terms of Quality-Adjusted Life Year or QALY) of one healthcare intervention with another. Although there is still controversy about the decision rule regarding the ICER

threshold that will justify the public support for certain health intervention, many public health authorities in Asia have adopted (Korea and Thailand) or express their serious interest (Japan and Malaysia) in the use of economic evaluation for health resource

allocation.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international research on value for a QALY, especially the recent attempt made in Asia: Japan, Korea, Malaysia and Thailand, i.e. the social value of the QALY across Asian settings. This study also suggests a practical approach in determining the social value of the QALY using household survey

across Asia.

A household survey questionnaire was developed in collaboration with Asian researchers abroad (Yot Teerawattananon and Montarat Thavorncharoensap from Thailand; Takeshi Fukuda, Takeru Shiroiwa, and Ataru Igalashi from Japan; Asrul Akmal Shafie from Malaysia). Based on EQ-5D quality of life years (QALY) scenarios, willingness to pay (WTP) for 28 patterns (7 baseline health states including terminal

illness times two QALY incremental gains times two intervention types – treatment or prevention) will be solicited by visual analog scale (VAS) and time trade off (TTO) methods. Starting from Japanese pilot test in November 2011, each country will perform pilot test based on this questionnaire by mid 2012 and the fine tuned final questionnaire will be developed and will be used in the main survey by the end of

2012.

Executive Summary

요약문

1. 서론

2. 선행연구 및 현황

2.1.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가치가 반영된 의사결정의 필요성

2.2. 경제성평가기준에 관한 선행연구들

2.3. EuroVaQ의 연구결과

3.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샵

3.1. 국제 심포지엄 및 워크샵 개최

3.2. 국제 심포지엄 발표 내용 정리

4. 아시아 공동연구 설문지 개발

4.1. 건강시나리오

4.2. WTP 조사

4.3. 사전조사

5. 결론

6. 참고문헌

7.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