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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의료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술의 임상적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최신 근거에 기반하여 평가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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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 환자에서의 간섭파 전류치료

발행일 2024.05.31
연구책임자 정청흔
조회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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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파 전류치료(Interferential current therapy)는 신경근육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두 개의 교류전류를 교차통전시켜 간섭현상을 일으켜 자극하는 전기치료이며,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 전 등재된 기술이다. 해당 의료기술은 보건복지부 급여화 추진 계획 분야를 중심으로 비급여 및 선별급여 항목 검토를 통해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발굴된 주제로, 본 평가에서는 신경 및 근골격계 질환자 중 질병부담이 높은 질환 중 하나라는 점과 기존 국내외 임상진료지침에서 요통환자에게 간섭파전류치료를 권고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여 적응증을 요통 환자로만 제한하여 평가하였다. 2023년 제4차 의료기술재평가 위원회(2023.4.14.)에서 평가계획서를 심의받아 재평가를 수행하였고, 본 평가의 목적은 요통 환자에서 간섭파 전류치료의 임상적 안전성 및 효과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술의 적정사용 등 정책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평가방법

요통 환자에서 간섭파 전류치료에 대한 안전성 및 효과성 평가를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을 수행하였다. 모든 평가방법은 평가목적을 고려하여 “요통 환자에서의 간섭파 전류치료 소위원회(이하 ‘소위원회’라 한다)”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소위원회는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된 재활의학과 2인, 마취통증의학과 2인, 정형외과 1인, 신경외과 1인, 근거기반의학과 1인, 총 7인으로 구성하였다.

평가의 핵심질문은 “요통 환자에서 간섭파 전류치료는 임상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가?”이었고, 안전성은 관련 부작용 및 이상반응을 지표로 하였고, 효과성은 1차 지표로 통증 점수, 2차 지표로 기능 장애, 삶의 질을 지표로 평가하였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핵심질문을 토대로 국외 3개, 국내 3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하였으며, 문헌 선정과정은 문헌선택 및 배제기준에 따라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의견의 불일치가 있는 경우에는 평가자간 합의를 통해 최종 논문을 결정하였다. 문헌의 비뚤림 위험 평가는 Cochrane의 Risk of Bias를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최종 선택된 문헌을 대상으로 2명의 평가자가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의견이 불일치한 경우 평가자간 합의를 통해 일치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평가에서 수행한 체계적 문헌고찰 결과는 GRADE 방법을 이용하여 근거 수준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토대로 권고등급을 결정하였다. 결론 도출은 하지재활로봇 중재군 전체에 대해 분석결과 및 결론을 우선적으로 제시하고, 임상적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한 결론은 합의를 통해서 결정하였다.


평가결과

본 평가에 최종 선택된 연구는 총 18편의 무작위배정 비교임상시험연구(RCT)로, 모두 만성요통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위약 및 무치료군과 비교한 14편, 보존적치료(운동 및 마사지, 초음파치료)와 비교한 4편이 포함되었다. 비뚤림위험 수준은 선택비뚤림은 ‘낮음’이 77.8%, 불완전한 결과자료와 선택적 결과보고에서 ‘낮음’이 각각 100%, 94.4%였고, 실행비뚤림과 결과 평가 눈가림에서 ‘높음’이 각각 55.5%, 38.9%로 비뚤림위험이 높은 수준이었다.

안전성 

만성요통 환자에서 간섭파 전류치료의 안전성은 관련 부작용 및 이상반응을 보고한 문헌을 통해 확인하였고 관련 결과를 보고한 문헌은 3편이었다. 위약 및 무치료군과 비교해 관련 부작용 및 이상반응이 발생하지 않거나 중재 후 정확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중재군에서 1명, 대조군에서 2명 보고되었고, 1편에서는 중재 중 발생한 부작용으로 인해 중재를 중단하여 탈락된 환자가 군별 각 2명임을 보고하였다.

효과성 

만성요통 환자에서 간섭파 전류치료의 효과성을 보고한 문헌은 총 18편이었다. 결과지표는 통증 점수, 기능장애, 삶의 질로 하여 확인하였다.

간섭파 치료 이후 통증 점수를 보고한 연구를 합성한 결과, 위약 및 무치료군(13편)과 비교해 간섭파 전류치료 후 통증 점수가 더 낮았고(SMD –0.90, 95% CI –1.30~-0.50) 보존적 치료(4편)와 비교해 시술 후 통증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SMD –0.69, 95% CI –1.01~-0.36). 문헌마다 중재의 특성이 상이하여 측정시점별, 단독 및 병용 여부, 중재횟수별로 구분하여 하위군 분석을 수행한 결과, 간섭파 전류치료가 대조군보다 통증 점수가 유의하게 낮았다.

기능장애 점수를 보고한 연구를 합성한 결과, 위약및 무치료군(6편)과 비교해 간섭파 전류치료 후 기능장애점수가 유의하게 낮았으며(SMD –0.21, 95% CI –0.41~-0.02), 보존적치료와는 차이가 없었습다(SMD –0.37, 95% CI –0.73~-0.00). 삶의 질의 경우, 대조군보다 점수가 높은 경향을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및 제언

소위원회는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섭파 전류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성 결과를 현재 확인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만성 요통환자에서 간섭파 전류치료는 중재 관련 부작용 및 이상반응을 보고한 문헌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을 보고하지 않았거나 원인 미상의 통증 또는 경미한 부작용이 군별 1~2명에서만 발생하는 수준으로 안전한 기술로 판단하였다. 효과성은 전체 문헌 결과와 하위군 분석 결과에서 모두 간섭파 전류치료가 위약 및 무치료에 비해 중재 후 통증이 개선되는 일관된 결과를 보여 효과적인 기술로 판단하였다. 

급성 요통환자에서는 간섭파전류치료의문헌을 확인할 수 없었으나, 만성 요통환자에서의 동 기술의 안전성과 달라질 개연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임상적으로 안전한 기술로 판단하였다. 효과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2024년 제1차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2024.1.12.)에서는 소위원회 검토 결과에 근거하여 의료기술재평가사업 관리지침 제4조 제10항에 의거 “요통 환자에서의 간섭파 전류치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심의하였다.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는 임상적 안전성과 효과성의 근거 및 그 외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만성 요통 환자 대상으로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하는 간섭파 전류치료는 문헌근거상 안전성과 효과성이 입증되어 권고함으로(권고등급: 권고함), 급성 요통 환자 대상으로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효과성을 판단하기에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권고하지 않음으로 심의하였다(권고등급: 권고하지 않음).


주요어

요통, 만성 요통, 간섭파 전류치료 

Low Back Pain, Chronic Low Back Pain, Interferential Current Therapy


※ 최종 보고서는 2024년 5월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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